KCC글라스가 초고단열 더블로이유리 ‘컬리넌(CULLINAN)’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로이(Low-E)유리는 유리 안쪽 면에 얇은 두께의 금속과 세라믹 박막을 코팅해 단열효과와 반사율을 높인 제품이다. 더블로이유리는 금속층을 두 번 코팅한 제품이다.
더블로이유리를 적용한 컬리넌 시리즈는 열관류율이 뛰어난 편에 속한다. 열관류율 수치는 낮을수록 유리를 통한 에너지 손실이 저감됨을 뜻한다. 26mm 복층유리 기준 열관류율은 0.97W/㎡K다. 현행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설계기준에 따라 서울이 속한 중부2지역 외기에 직접 면하는 공동주택 창·문의 열관류율은 1.0W/㎡·K 이하, 공동주택 외 창·문의 열관류율은 1.5W/㎡·K 이하여야 한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최근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 기준 상향으로 알루미늄 창호 및 커튼월 시장에서 고단열 로이유리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만큼, 컬리넌 시리즈가 상향된 창호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을 만족시키는 최적의 솔루션으로써 초고단열 유리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KCC글라스 코팅유리는 지난해 한국표준협회(KSA)에서 주관한 ‘2021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의 저방사유리(로이유리)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수상한 바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