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권성동 “野, 월북 조작의혹 해명해야…믿지 못할 핑계 안돼”

입력 | 2022-06-20 15:38:00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더불어민주당은 서해 공무원 피살과 월북 조작 의혹에 대해 해명할 책임이 있다”며 “첩보, 신색깔론, 굴복 이미지 등 아무도 믿지 못할 핑계로 빠져나갈 생각은 하지 말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민주당의 행동이 오늘 민주당의 핑계를 전부 다 반박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및 월북 조작 의혹을 두고 궤변 돌려막기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대통령기록물 열람 요구에 안보 자산을 운운하고, 대북 굴종 이미지를 만들려는 ‘신색깔론’이라며 반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론에 따르면 사건 직후 해경이 월북이라는 발표에 난색을 표하자 담당자를 교체했다고 한다. 이런 비상식의 이면을 밝히자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이것마저 첩보라 우기며 공개를 거부할 셈인가. 첩보와 은닉을 혼동하지 말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안보를 들먹일 만한 자격이 있나.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연합훈련을 축소했고, 미사일을 미사일이라고도 부르지 못했다”라며 “사드 기지 주변에 ‘전자파에 튀겨진다’고 괴담을 유포했다. 이쯤 되면 안보 빌런이자 안보 마이너스 자산”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대북 굴복은 이미지가 아니라 엄연한 사실”이라며 “남북정상회담의 결과가 무엇인가.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