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승배 외교부 차관보(오른쪽)와 저스틴 헤이허스트 호주 외교차관보. (외교부 제공) © 뉴스1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와 저스틴 헤이허스트 호주 외교차관보가 20일 한·호주 양국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미래지향적이고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외교부는 여 차관보와 헤이허스트 차관보가 이날 오후 만나 Δ양국관계 Δ지역·글로벌 현안 Δ한반도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며 이처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등 기본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로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자유·평화·번영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는 데 공감하고, 양국 새 정부의 외교정책과 지역·글로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런 가운데 윤성덕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도 이날 헤이허스트 차관보를 만나 양국의 경제안보 정책을 공유하고, 핵심광물 공급망, 기후변화 대응 등 분야에서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두 사람은 최근 출범한 인·태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한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헤이허스트 차관보는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도 예방했으며, 조 차관은 양국 관계의 발전을 평가하고 한반도 및 지역·글로벌 현안 등에 관한 호주 측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