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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얼백일장 응모작, 8월 19일까지 접수

입력 | 2022-06-21 03:00:00


올해로 37회째를 맞은 새얼백일장이 응모작을 우편으로 접수하고 있다. 1986년부터 열린 이 백일장은 첫 회부터 새얼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동아일보사의 후원을 받아 진행돼 왔다.

20일 재단에 따르면 올 백일장은 8월 19일까지 시와 산문 등 2개 분야에서 작품을 접수한다. 지난해까지 초등부와 중고등부, 어머니부로 나눠 문예 실력을 겨뤘지만 올해부터 학생부와 일반부로 참가 대상을 확대해 학부모는 물론 일선 교사들도 자유롭게 백일장에 참가할 수 있다.

홈페이지(www.saeul.org)에서 표지와 원고지를 내려받은 뒤 공지된 주제에 맞는 글을 자필로 써서 우편으로 재단에 보내면 된다. 모든 응모작은 참가자의 인적 사항이 적힌 표지가 제거된 채 심사위원에게 전달돼 장원, 차상 등 수상작이 결정된다.

수상작은 9월 1일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발표된다. 수상작은 재단이 해마다 2만 부 이상 발행해 전국 도서관 등에 배포하는 ‘새얼문예’에 참가자 명단과 함께 실린다. 새얼백일장은 지난해까지 전국 1만3420여 학교에서 학생 13만3657명과 학부모 1만5399명이 참가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문예대회로 자리를 굳혔다.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백일장을 통해 내면에 감춰져 있던 문학적 자질을 깨우기 바란다”고 말했다. 032-887-6375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