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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드디어 문어 잡고 포효…모태범X김보름X황광희 ‘폭풍 먹방’

입력 | 2022-06-21 02:26:00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 뉴스1


추성훈이 드디어 문어를 잡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에서는 격투기 선수 추성훈, 스케이트 남매 모태범과 김보름, 가수 황광희가 무인도에서 이튿날 아침을 맞았다.

첫 날부터 문어를 봤다며 집착했던 추성훈은 동생들이 믿지 않자 다시 한번 도전했다. “내가 어제 진짜 문어 봤어, 한번 가보자”라는 말에 황광희는 속는 셈치고 가보자고 얘기했다.

추성훈은 “문어 무조건 잡아줄게”라면서 성난 허벅지 근육을 자랑했다. 하지만 김보름이 가장 먼저 바위 밑에서 문어를 발견했다. 첫 번째 문어가 등장하자 모두가 “대박이다, 너무 큰 거 아니냐”라며 놀라워했다.

하지만 추성훈은 초조해졌다. “아 나도 잡아야 하는데”라며 울상을 지었다. 한껏 예민해진 그의 앞에서 김보름은 추성훈 버전으로 ‘하나의 사랑’을 따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추성훈은 짜증을 냈지만, 모태범까지 가세해 웃음을 더했다.

추성훈은 놀리는 동생들 앞에서 한없이 작아졌다. 그는 “내가 문어를 잡아야 하는데 못해서 마음 아팠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안정환, 붐, 아유미는 “제발 잡았으면 좋겠다, 제발 나타나라”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때 추성훈이 바위틈을 뒤적이며 크게 소리쳤다. 드디어 그토록 기다리던 문어를 잡은 것. 추성훈은 기쁨의 포효를 하더니 “아 진짜 살았다! 내가 잡았으니까 이제 가자고”라며 안도했다.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캡처 © 뉴스1

이날 통발에서는 장어도 잡혔다. 김보름은 문어에 이어 장어까지 가장 먼저 잡았다. 타고난 어복이 놀라움을 줬다.

추성훈은 장어와 사투를 벌이며 오직 손질에 집중했다. 동생들도 열일한 끝에 장어구이에 문어숙회 꼬치, 비빔국수까지 상에 올랐다.

문어숙회는 호평에 쏟아졌다. “딱이다”, “진짜 쫀득쫀득하다”라며 동생들이 감탄했다. 추성훈 역시 고개를 끄덕이면서 맛을 음미했다.

비빔국수 먹방이 이어졌다. 추성훈은 “너무 맛있어서 재미가 없어, 너무 맛있어”라며 그저 감탄해 웃음을 샀다. 간장, 맛술, 매실액까지 ‘단짠단짠’ 조합을 완벽하게 맞춘 장어구이도 호평이 이어져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