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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 펑타이역, 정식 운영 돌입

입력 | 2022-06-21 13:50:00


자료=CMG

중국 베이징 펑타이(豊台)역이 4년간의 개조 및 확장 작업 끝에 20일 정식 운영에 나섰다.

중국국가철로그룹에 따르면 징광(京廣·베이징-광저우)고속철도, 징후(京濠·베이징-상하이)고속철도 등 노선이 펑타이역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개조 및 확장을 마친 펑타이역의 대합실 건축면적은 약 40만㎡로 시간당 최고 1만4000명이 동시에 열차를 대기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됐다.

자료=CMG

펑타이역은 중국 최초 고속철로와 일반철로가 중첩된 복층 열차 플랫폼이 있는 대형 기차역이다. 최상층에는 고속열차, 지상에는 일반열차가 들어오도록 설계됐으며 지하에는 대중교통인 지하철이 들어서 있다. 이 덕분에 펑타이역에 도착한 승객은 편리하게 도시 교통으로 환승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펑타이역 전체에 △무장애 시설 △태양광발전 △자연조명 △자연환기 등 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에너지 절약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