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윤석열 대통령이 새 관저로 사용할 서울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에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고 있다. 윤 대통령은 관저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기 전엔 당분간 서초구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로 출퇴근할 예정이다. 2022.5.11/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 입주 시기가 예정됐던 7월 말보다 더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집 수리를 해 보면 알 듯이 조금씩 지연되고 있다. 날짜는 잡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초 윤 대통령은 오는 7월 말께 한남동 관저에 입주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사가 지연되면서 입주 날짜도 잡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이전태스크포스(TF)는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대통령 관저로 검토했었지만, 리모델링 기간이 길어질 것을 우려해 외교부 장관 공관을 관저로 선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직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인 탓에 윤 대통령은 현재 서초동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까지 출퇴근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