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유한 170만 파운드(한화 약 27억 원)짜리 차량 부가티 베이런. 인스타그램 갈무리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억 원대 수퍼카가 스페인 휴양지의 한 주택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운전자는 호날두의 경호원 중 한 명으로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더선, 미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호날두 소유의 170만 파운드(한화 약 27억 원)짜리 부가티 베이런 차량이 스페인 마요르카의 한 주택 담벼락을 들이받아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이 차량은 팔마 데 마요르카 부뇰라 지역의 도로에서 미끄러지며 시골 주택 벽에 충돌했다. 운전자를 비롯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차량 전면부가 크게 파손됐다. 주택 입구와 근처에 세워져 있던 부탄병 부스도 피해를 입었다.
한편 호날두는 가족과 함께 휴가차 지난주부터 마요르카에서 머물고 있다. 호날두와 가족들은 개인 전용기를 타고 이동했고 부가티 베이런과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등은 개인 전용기를 이용해 영국에서 마요르카로 보냈다.
호날두는 이곳에서 휴가를 즐긴 뒤 영국으로 돌아가 이달 2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 다음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