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푸이그가 4회말 무사 1,2루에서 내야 뜬공을 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2.6.15/뉴스1 © News1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1군 엔트리(선수명단)에서 말소됐다.
키움은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푸이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투수 김선기를 콜업했다. 푸이그가 1군에서 빠진 건 시즌 처음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 유니폼을 입은 푸이그는 6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2, 8홈런, 3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22를 기록했다.
이후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에 모두 결장하며 휴식을 취했지만 허리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에서 제외됐다.
키움 관계자는 “상태가 심각한 건 아니지만 아직 통증이 남아있어 완벽히 낫고 경기를 뛰는게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푸이그는 큰 문제가 없다면 열흘 뒤 1군에 돌아올 전망이다.
한편 같은 날 KIA 타이거즈는 이준영과 박준표, 고종욱을 1군에 등록했고, 롯데 자이언츠는 안중열을 콜업했다. 두산 베어스는 장승현과 양찬열을 불러올렸고 SSG 랜더스는 이건욱, 삼성 라이온즈는 안주형을 각각 1군에 합류시켰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