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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푸이그, 결국 1군 엔트리 제외…“통증 남아있어”

입력 | 2022-06-21 18:01:00

1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 키움 푸이그가 4회말 무사 1,2루에서 내야 뜬공을 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2.6.15/뉴스1 © News1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1군 엔트리(선수명단)에서 말소됐다.

키움은 2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푸이그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투수 김선기를 콜업했다. 푸이그가 1군에서 빠진 건 시즌 처음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키움 유니폼을 입은 푸이그는 6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2, 8홈런, 3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22를 기록했다.

성적은 기대를 밑돌았지만 꾸준히 경기에 출장한 푸이그는 지난 16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에서 외야 수비 도중 허리 통증을 느껴 2회말 타석에서 대타 임지열과 교체됐다.

이후 LG 트윈스와 주말 3연전에 모두 결장하며 휴식을 취했지만 허리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에서 제외됐다.

키움 관계자는 “상태가 심각한 건 아니지만 아직 통증이 남아있어 완벽히 낫고 경기를 뛰는게 낫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푸이그는 큰 문제가 없다면 열흘 뒤 1군에 돌아올 전망이다.

한편 같은 날 KIA 타이거즈는 이준영과 박준표, 고종욱을 1군에 등록했고, 롯데 자이언츠는 안중열을 콜업했다. 두산 베어스는 장승현과 양찬열을 불러올렸고 SSG 랜더스는 이건욱, 삼성 라이온즈는 안주형을 각각 1군에 합류시켰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