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에서 열린 동명대-샌프란시스코주립대 협정식에서 전호환 동명대 총장(오른쪽에서 두번째)과 린 마호니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 총장을 비롯한 동명대 방문단이 협정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동명대 제공
전호환 동명대 총장은 20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린 마호니 미국 샌프란시스코주립대 총장과 ‘3+1 교류협력 프로그램’ 협정을 맺었다. 현지 취업-석사과정-취창업 등이 주요 내용인 협정은 동명대 3년, 샌프란시스코주립대 1년씩 배우고, 졸업과 동시에 1년간 현지 취업을 한 후 석사과정으로 입학해 취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다. 전 총장은 “도전·체험·실천하는 두잉(Do-ing)대학의 실천력을 더 키워 미국 현지 취창업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지에서 전 총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글로벌 취업센터(Center for Global Engagement,CGE) 관계자들과 미팅을 갖고 미국 대학 취업 시스템을 점검했다.
전 총장은 앞서 17일 시애틀 소재 디지펜공대에서 디지¤공대와 동명대가 공동학사·석사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논의도 가졌다. 디지펜공대는 게임공학으로 세계적 명성을 갖고 있으며 대학 주변에는 MS캠퍼스, 닌텐도 미국 본사 등 400여개 게임 관련 기업들이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전 총장은 이달 1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이기수 공과대 학장, 고정국 AI융합대학 학장, 권중락 국제교류본부 본부장 등과 함께 미국 올린공대와 캐나다 워털루대를 포함해 특성화 교육이 강한 북미의 공과대학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