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 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는 28일 미국 연방수사국(FBI) 방문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채널A에 따르면 한 장관이 직접 FBI를 방문하는 안이 추진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FBI 방문의 구체적 일정을 기관 간에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FBI 인사검증시스템을 직접 확인하고 이와 관련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누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정부는 법무부 장관 직속 인사정보관리단을 신설하면서 FBI와 유사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온 바 있다.
지난 7일 출범한 인사정보관리단은 기존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맡아온 공직자 인사 검증 기능을 맡고 있다. 인사정보관리단이 재산과 병역·논문 등 고위 공직 후보자 정보를 확인하면, 경찰이 평판을 수집하고 이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이를 재확인 하는 방식이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