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원 60주년을 맞은 건양의료재단 김안과병원 이사장이자 건양대 설립자인 김희수 박사(95·사진)가 서화(書畵) 인생 어록집 ‘나이를 먹어서야 시의 마음을 알게 되었네’를 펴냈다.
김 박사는 이번 어록집을 통해 구순이 넘어 배우기 시작한 그림과 글씨를 곁들여 인생의 지혜를 담담하게 풀어냈다. 그는 연필화에서부터 채색화, 수묵담채화까지 연륜이 묻어나는 그림을 틈틈이 그려 왔다고 한다.
김 박사는 “구순을 넘은 인생의 선배로서 한평생 신념을 갖고 해온 일들과 그 속에서 발견한 지혜가 많은 사람에게 희망의 조언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펴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