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금오공대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실습실을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캠퍼스 도서관 1층에 위치한 이 실습실은 온·오프라인 겸용 강의가 가능하고 다양한 AI 및 빅데이터 관련 실습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산업용 협동로봇 팔(arm)이 설치돼 로봇운영체제 공부도 가능하다. 또 AI 기반의 자율 머신 및 에지 시스템(edge systems)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이곳에는 ‘스마트 전자게시판’도 있다. 이 게시판은 입력 자료를 단순히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크롤링(소프트웨어가 웹상의 유용한 정보를 찾아 특정 데이터베이스로 수집해 오는 기술)과 텍스트 요약 기능을 통해 학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만 선별해 보여준다. 학생증 QR코드로 로그인하면 자신의 소속 및 조건에 맞는 맞춤형 게시물을 볼 수 있다. 이 대학의 메신저 서비스인 ‘금오톡톡’을 통해 개별 전송도 가능하다.
김태형 AI·빅데이터센터장은 “재학생들이 다양한 AI 인프라를 활용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