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삶 함께 꿈꿔요”… ‘세계 환경의 날’ 맞아 환경 캠페인 재정비 롯데백화점 앱 통해 기부 챌린지 진행하고 대학생 서포터즈와 플로깅 등 환경 정화 심리상담소 운영하는 ‘리조이스’ 캠페인, 상담 대상을 여성에서 남녀노소로 확대 ‘여성의 날’ 기념 여성 아티스트 전시회 개최
롯데백화점 ‘RE:EARTH(리얼스)’ 캠페인 포스터.
롯데백화점이 6월 5일(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환경 캠페인을 재정비하여 ‘RE:EARTH(리얼스)’를 새롭게 론칭하고, ‘RE:JOICE(리조이스)’ 캠페인을 리포지셔닝하여 ESG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 몇 년간 롯데백화점은 대표 사회공헌 캠페인인 ‘리조이스’를 중심으로 ESG 캠페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017년에 론칭한 사회공헌 캠페인 ‘리조이스’는 여성 우울증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시작하여 총 4개의 심리 상담 제공 전문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0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2004년 4월 유통업계 최초로 환경 캠페인인 ‘GREEN LOTTE’를 론칭하고 ‘환경 가치 경영’을 선포하고, 종이 소비를 줄여 탄소 감축을 목표로 하는 모바일 영수증 발급 활성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환경 인식 고취를 위한 ‘어린이 환경 미술 대회’ 개최 등 친환경 활동을 선도해 왔다.
롯데백화점 직원들이 본점에서 ‘RE:EARTH(리얼스)’ 캠페인 홍보하는 모습.
또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롯데백화점 온라인 환경 미술대회’를 개최한다. 5월 31일(화)부터 롯데백화점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5000명을 접수하고 있으며, 접수부터 작품 제출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미술대회 주제는 ‘지구를 지키는 작은 습관’으로,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1명, 200만 원) 등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색연필과 본인 작품으로 만들어진 드로잉북을 증정한다.
ESG와 유통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도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환경’을 테마로 롯데백화점의 ‘대학생 서포터즈’인 ‘샤롯데 드리머즈’ 8기를 모집한다. 이들은 환경 캠페인 기획 및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RE:EARTH’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샤롯데 드리머즈 8기가 기획한 최우수 프로그램은 롯데백화점 하반기 환경 캠페인으로 론칭될 예정이다. ‘샤롯데 드리머즈’ 8기 서류 접수는 6월 8일(수)부터 23일(목) 18시까지 16일간 환경재단 홈페이지(greenfund.org)에서 진행하며, 선발된 대학생 30명은 7월 15일(금)부터 3개월간 활동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외관 리얼스 캠페인 전시물 앞을 고객들이 구경하며 지나가는 모습.
이 외에도 롯데백화점은 고객들이 직접 환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롯데백화점 여름학기 문화센터는 ‘친환경’을 테마로, 최근 MZ세대들을 중심으로 친환경, 친건강, 기부 연계 등과 연결되는 가치 소비를 즐겨 하는 ‘미닝 아웃(Meaning Out)’ 트렌드에 맞춘 강좌를 선보인다. 대표적으로는 ‘클린 하이커’ 김강은 아티스트와 함께 등산을 하면서 쓰레기도 줍고, 정상에 올라가 그림도 그리는 ‘클린 하이킹’ 클래스를 준비했다. 또한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 캠페인인 ‘제로웨이스트’ 관련 매장을 운영하는 ‘허그어웨일’과 함께 생활 속 쓰레기를 쉽고 재미있게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체험하는 강좌를 선보이며, 이 외에도 상처가 나 판로를 잃은 친환경 못난이 농산물 구독 플랫폼인 ‘예스어스’와 ‘샘표’가 함께하는 랜선 쿠킹클래스인 ‘우리 가족 친환경 식탁’ 강좌 등 친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고객이 본점 에비뉴엘에서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여성 아티스트의 작품을 보고 있는 모습.
한편 롯데백화점의 ‘리조이스’가 세계 최고의 사회공헌 캠페인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대륙간백화점협회(IGDS)가 주관하는 ‘세계 최고 지속가능성&CSR 캠페인’ 어워즈에서 최우수 캠페인 10개 중 하나로 롯데백화점의 사회공헌 캠페인 ‘리조이스’가 선정된 것이다. IGDS는 1946년에 스위스에서 설립되어 전 세계 38개국 45개의 백화점이 가입한 세계 최대 백화점 관련 협회로, 매년 다양한 주제의 행사와 콘퍼런스를 열고 세계 각국의 백화점 간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는 2016년 첫 CSR 어워즈 행사 이후 6년 만에 지속가능&CSR 캠페인 어워즈를 열고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캠페인 10개를 선정했다.
오랜만에 열리는 CSR 어워즈인 만큼 롯데백화점의 ‘리조이스’를 비롯해 미국,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약 30개의 백화점에서 캠페인 보고서를 제출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큰 틀 안에서 독창성, 실행력, 사회적 영향력 등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두 달여간의 심사를 거쳐 결과가 나왔다.
이번 CSR 어워즈에서 ‘세계 10대 캠페인’에 선정되며 ‘리조이스’는 국제적인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인정받게 됐다. ‘TOP10 리스트’ 안에는 미국 노드스트롬 백화점의 리사이클링 캠페인, 이탈리아 코인 백화점의 폭력 근절 캠페인, 영국 셀프리지 백화점의 지구 환경 캠페인 등이 함께 포함됐다. 리조이스 캠페인은 론칭 초기 ‘여성 우울증 인식 개선’이라는 모토에서 출발해 포괄적인 심리 케어 캠페인으로 확장해 왔다. 이번 결과는 CSR 캠페인 중에서도 ‘마음 건강’이라는 유례를 찾기 힘든 아이덴티티와 코로나 기간 동안 진행한 프로젝트들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