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준수와 수영선수 박태환이 뜻밖의 우정을 선보인다.
22일 오후 9시20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20회에서 김준수가 박태환을 수영스승으로 모신다.
이날 박태환은 자신의 사무실을 찾은 김준수에 “여긴 모태범도 아직 안 와봤다. 사랑이 꽃피니까…”라며, 자신에 소홀해진 ‘절친’ 모태범에 대한 서운함을 보인다. 김준수 역시 “나도 (태범이랑) 연락이 잘 안된다”고 호응하며 발레리나 임사랑과 핑크빛 무드에 빠진 모태범의 근황을 공개한다.
이윽고 래시가드를 입은 김준수가 수영장에 등장하고 박태환도 수영으로 다져진 근육을 개방하며 나타난다. 김준수는 박태환의 상체를 보자마자 자신도 모르게 손을 대며 “래시가드를 절대 벗을 수 없다”고 너스레를 떤다.
본격 수업을 시작한 김준수는 처음에는 어설펐지만 박태환의 코칭으로 ‘인어 왕조’로 거듭난다. 그러던 중, 뜻밖의 게스트들과 수영대결을 펼친다고 해 이들의 승부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수영수업 후 두 사람은 자리를 옮겨 조개구이를 먹는다. 여기서 김준수는 “우리 집에서 놀이공원이 보이는데, 날씨가 너무 화창하면 배가 아프다. 커플들이 꽁냥꽁냥 거리는데, 염장이 터진다”며 비 오는 날을 선호하는 이유를 고백한다.
또한 두 사람은 어려운 시기에 서로를 의지하며 버틴 지난 시간을 회상하기도 한다. 김준수는 “세간의 관심을 많이 받았을 때, 너랑 많이 만났다. 그땐 내가 모태범이었다”라고 해, 두 사람의 오랜 인연에 궁금증이 치솟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