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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과 다투다 흉기 휘두른 50대 아들, 자진신고 후 체포

입력 | 2022-06-22 09:45:00


서울 도심에서 노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자진신고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전날 존속살해미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 씨를 체포해 수사 중이다.

A 씨는 전날 오후 7시 10분경 노원구 하계동에 있는 자택에서 80대 모친과 다투다가 모친의 등 부위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 A 씨의 모친은 중상을 입고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전해졌다.

A 씨는 범행 직후 “엄마를 칼로 찔렀다”고 119에 신고해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