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린느 콜론나 프랑스 외교부 장관(왼쪽)과 한덕수 국무총리. 총리실 제공
한 총리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 있는 주 프랑스대사관 정원에서 열린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한인 만찬 행사 모두발언에서 “대통령께서 (문자메시지) 회신이 왔는데 ‘오늘 PT가 잘됐다고 들었다’, 그렇게 보내셨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에 ‘제가 감사합니다’라고 보냈고, 윤 대통령은 ‘오늘은 누리호 발사도 성공하고 좋은 일이 많은 날입니다’라고 다시 보냈다고 전했다.
한 총리는 이날 세오콜로 주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 카트린느 콜론나 프랑스 외교부 장관, 타티아나 마티치 세르비아 무역관광통신부 장관 등을 만나 부산 개최를 위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 총리는 세오콜로 대사에 남아공은 참전국으로서 동맹에 가까운 연대뿐 아니라 G20 멤버로서 소통을 잘 해온 역사가 있으니 양국과 잘 협조를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티치 세르비아 장관과는 ICT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안과 농축산 가공 신재생 에너지 배터리 관련 산업 등에서 양국 기업 간에 협력이 보다 잘 이뤄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콜론나 장관은 한 총리가 PT 중 3분의 1을 불어로 해서 굉장히 좋았고 다양한 언어를 해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콜론나 장관 접견에 동행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한국 기업이 유럽에 하고 있는 첨단기술과 탄소 저감 투자 분야 계획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 총리와 콜론나 장관은 신재생 에너지를 포함해 기후 변화, 방산협력, 문화협력 등 방안과 북한 문제, 우크라이나 사태가 초래한 경제적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덕수 국무총리, 독립국가연합(CIS), 주 프랑스 몽골대사 만찬. 총리실 제공
곧이어 한 총리는 최 회장과 함께 독립국가연합(CIS)의 루스탐바에프 주프랑스 우즈베키스탄대사, 갈리에프 주프랑스 카자흐스탄대사, 우바이둘로 주프랑스 타지키스탄대사, 셰르-니야즈 주프랑스 키르기즈스탄대사 및 울람바야 주프랑스 몽골대사와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