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Biz] KWC
KWC 임직원.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필(必)환경을 넘어 환경을 위한 행동 자체를 존중하고 멋지게 생각하는 힙(hip)환경이라는 신조어도 탄생했다. 환경을 보존하고 더 나아가 건강하게 바꾸고자 하는 기대와 희망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최근 유통가에도 친환경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환경정책은 기업 경영에 있어서도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이 대표적인데 그 중 포장재 및 종이테이프 사용은 SSG, 현대백화점, CJ온스타일 등에서 빠르게 변화를 주도할 만큼 파급력이 상당하다. 정부도 이러한 변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환경부는 종이테이프 사용 시 환경표지인증을 부여한 제품을 사용하도록 권장했다. 환경표지인증은 물(알칼리용액 0.5%)에 녹는 코팅을 사용할 경우에만 부여된다.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종이테이프’로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로 물에 녹였을 때 접착제와 이형제 등의 이물질이 그대로 남아있는 제품도 있어 꼭 환경표지인증을 받은 종이테이프를 사용하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환경부 기준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기업이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성 점착 및 이형 수지를 사용하여 제작하고 있는 KWC다. ‘환경보호를 넘어 지구를 보호하는 사업’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 KWC는 1990년 설립되었으며 현재 본사인 파주공장과 천안공장에서 각종 친환경 소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친환경 종이테이프, 친환경 인테리어 제품, 친환경 식품지 등이다.
KWC에서 생산하는 종이테이프.
국내 최초, 원지 장착 공정부터 포장까지 모든 공정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는 KWC 친환경 종이테이프는 꾸준한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정부에서 대형마트 자율 포장대에 테이프 및 끈 사용을 재도입하며 친환경 종이테이프 사용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졌기 때문이다. 정부는 향후 기술 발전으로 규제를 극복할 수 있는 국민 중심의 환경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WC의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도 주목할 만하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성 접착 섬유 벽지 제조 방법과 표면 부재 부착방법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폴리에스테르, 유리섬유, 석고보드, 철판, 합판(MDF), PB, 우드 등의 소재에 모두 적용 가능한 열 융착 기술은 불연, 준불연, 방수, 발수, 보운, 단열, 곰팡이 억제 기능까지 갖췄다. 또한 T-VOCs·포름알데히드, 석면 등 유해물질이 일절 검출되지 않으며 시공도 간편해 시간도 단축하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
신영수 대표(사진)는 “자사는 뛰어난 R&D 역량으로 환경부 최우수 등급 비중 1 미만 수축라벨 도입, 씻기는 잉크, 종이 오일, 종이 파우치형 마스크 포장지, AI·PET 점착테이프 등 다양한 100% 친환경 제품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오로지 100% 친환경 제품으로 환경을 지켜내고 삶의 질 또한 향상시키고 있는 KWC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