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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원숭이두창 환자 인천의료원서 치료…“별 증상 없어”

입력 | 2022-06-22 15:47:00

22일 국내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가 2명 중 1명이 1차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1차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는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은 22일 오전 인천의료원의 모습. 2022.6.22/뉴스1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환자가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을 전망이다.

22일 인천의료원에 따르면 전날 입원한 원숭이두창 의사환자 A씨가 이날 최종 확진됐다.

A씨는 독일에서 21일 오후 4시쯤 귀국했다. 입국 전인 지난 18일 두통 증상을 시작으로 입국 당시에는 미열(37.0도), 인후통, 무력증(허약감), 피로 등 전신증상 및 피부병변을 보였다.

인천공항 입국 후 본인이 질병청에 의심 신고했고 공항 검역소와 중앙역학조사관에 의해 의사환자로 분류됐으며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독일에서 의사환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된 A씨는 지침상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해야 하지만 이미 인천의료원에서 격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인천의료원이 계속 치료를 맡게 됐다.

인천의료원은 A씨가 현재 별다른 증상이 없다고 전했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A씨는 현재 열도 없고 별다른 증상이 없다”며 “심해지지 않는 이상 특별한 치료도 필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