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2일 오후 정책현장 방문을 위해 경기도 안양시 정심여자중고등학교(안양소년원)에 도착하고 있다. 2022.6.22/뉴스1 © News1
검찰총장·차장에 이은 검찰 서열 3위인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에 송강 청주지검 차장검사가, 전국 특수수사를 지휘하는 대검 반부패부장에 신봉수 서울고검 검사가 각각 발탁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 이두봉 인천지검장은 대전고검장으로, 여성 검사장인 노정연 창원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김선화 제주지검 차장검사는 대검 공판송무부장으로 승진, 여섯번째 여성 검사장이 됐다.
‘유배지’로 불리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는 Δ신성식 광주고검 차장검사 Δ고경순 춘천지검장 Δ이종근 대구고검 차장검사 Δ최성필 대검 과학수사부장 Δ김양수 부산고검 차장검사 등 ‘친문’ 검사들이 전보 조치됐다.
검찰총장 공백 속 한동훈 법무장관이 취임 후 두번째로 단행한 인사로 신규보임 10명 및 전보 23명 등 총 33명의 승진·전보가 이뤄졌다.
대검찰청 대검검사에는 송강 청주지검 차장검사(사법연수원 29기)가 기조부장에 임명되는 등 5명의 승진·전보가 이뤄졌다. 반부패강력부장에 신봉수 서울고검 차장(29기), 형사부장에 황병주 서울고검 검사(29기), 공판송무부장에 김선화 제주지검 차장(30기), 과학수사부장에 정진우 서울중앙지검 1차장(29기)이 각각 신규 보임됐다.
서울시에 파견 중인 노만석 중앙지검 부부장(29기)은 서울고검 차장검사로 승진했고 Δ서울동부지검장에 임관혁 광주고검 검사(26기) Δ서울북부지검장에 정영학 울산지검 차장(29기) Δ의정부지검장에 신응석 서울고검 검사(28기) Δ대전지검장에 이진동 서울고검 감찰부장(28기) 등이 각각 승진 보임했다. ‘윤석열 사단’으로 불리며 전정권에서 좌천됐던 28~29기를 중심으로 검사장 승진이 이뤄졌다는 평가다.
여환섭 대전고검장은 법무연수원 원장으로 수평 이동했으며 신성식 광주고검 차장 등 5명이 연구위원으로 전보돼 좌천됐다.
사의를 표한 이정수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김관정 수원고검장, 박찬호 광주지검장은 의원면직 처리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