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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혁신위원에 3050세대 전면 배치…23일 혁신위 닻 올린다

입력 | 2022-06-22 20:41:00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 2022.3.10/뉴스1 © News1


최재형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위원장 몫’ 혁신위원에 3050세대를 전면 배치했다. 부위원장에 내정된 조해진 의원을 제외한 6명의 혁신위원을 1970~1980년대생으로 구성해 참신하고 다양한 ‘정당 개혁’ 의제를 발굴하겠다는 복안이다.

2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최고위원회는 23일 ‘혁신위원회 부위원장 및 위원 임명안’을 의결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최 위원장은 이날 혁신위원 인적구성을 보고하고, 최고위 의결을 받아 혁신위를 공식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혁신위는 위원장을 포함, 15명 규모로 구성된다. 당 최고위원 7명이 각각 1명의 혁신위원회를 추천하고, 혁신위원장이 나머지 7명을 직권으로 내정하는 방식이다. 부위원장에는 ‘비핵관’으로 불리는 3선의 조해진 의원(1963년생)이 내정됐다.

최 위원장은 조 의원을 비롯해 Δ초선인 노용호 의원(1971년생) Δ이옥남 시장경제와민주주의연구소장(1973년생) Δ정회옥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치개혁위원회 위원(1976년생) Δ채명성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1978년생) Δ구혁모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1983년생) Δ곽향기 서울시의원(1984년생)을 추천했다.

앞서 당 최고위원 몫 혁신위원에는 초선인 김미애·서정숙·한무경 의원, 천하람 전남순천갑 당협위원장, 김민수 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을 당협위원장,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 이건규 전 서귀포군호텔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최고위원 몫 혁신위원들이 출신·지역 스펙트럼을 다양하게 넓히는 데 방점이 찍혔다면, 혁신위원장 몫 혁신위원들은 3050세대를 주축으로 배치해 ‘젊은 피’를 수혈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 위원장은 지난 3일 인선 기준으로 “개혁적인 성향, 마인드를 가진 신망 있는 인사”를 제시한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