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신청 받아 소상공인에게 통신비·가전제품 지원… 230여 개 선행 스토리 쏟아져
LG유플러스가 남몰래 선행을 베푸는 소상공인들을 ‘돈쭐’내러 다닌다. 매장 인터넷, 전화, 폐쇄회로(CC)TV 등 통신 상품 및 요금을 무료로 제공하고, 블로그 마케팅까지 지원해주는 이른바 ‘U+착한가게 캠페인’이다.U+착한가게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선행을 이어가는 소상공인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금 200만 원 △매장 인터넷·전화·CCTV 등 소상공인 전용 상품인 ‘U+우리가게패키지’ 3년 무료 △LG전자 가전제품 제공 △가게 홍보를 위한 ‘레뷰’의 블로그 마케팅 제공을 골자로 한다. 소상공인들의 지속적인 선행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 착한가게 캠페인 운영을 통해 동네의 크고 작은 착한가게들의 사연을 받기 시작했다. 본인이 경험했거나 목격한 소상공인의 선행 사연을 적어 LG유플러스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웹사이트, 블로그 등에 업로드하면, LG유플러스와 소상공인연합회가 검증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올해 4월부터는 규모를 확대해 라디오 프로그램에 관련 특집 코너를 편성하고, 라디오 게시판을 통해서 사연을 받고 있다.
어르신 무료식사 제공 식당, 보육원 후원 안경점부터 아이들 예술수업 지원하는 카페까지
‘해뜨는 식당’사장님(왼쪽)이 LG유플러스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전남 여수시 문수동 ‘기분조은안경’의 사장님이 LG유플러스에서 지원한 U+우리가게패키지를 살펴보고 있다.
세종시 ‘최강국수’사장님(왼쪽)이 LG유플러스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서울 서대문의 ‘링큐’사장님(왼쪽)이 LG유플러스 관계자와 U+우리가게패키지 선물을 들어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U+착한가게’ 15곳 지원… 나눔문화 확산 기대
LG유플러스의 소상공인 ‘돈쭐’내기는 현재진행형이다. 우선 앞서 언급된 네 명의 소상공인을 비롯해 현재 총 15곳의 ‘U+착한가게’가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수백만 건의 SNS 조회수로 나타난 고객들의 적극적 참여 및 긍정적 반응도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선행을 응원함으로써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강화할 수 있는 활동인 셈”이라며 “앞으로도 상생 의미를 기반으로 하는 소상공인 대상 착한가게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돈쭐돈과 혼쭐이 합쳐진 신조어. 선행을 베푼 가게의 물건을 팔아주자는 의미로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