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열차편 80% 멈춰 사실상 마비 법조-교육-의료-우체국 가세 조짐 佛-伊-스페인 저비용항공도 “파업”
항공편 출발 취소된 벨기에 브뤼셀국제공항 20일 보안요원 파업으로 모든 항공편 출발이 취소된 벨기에 브뤼셀국제공항에서 기다리다 지친 승객들이 무료하게 앉아 있다. 브뤼셀=AP 뉴시스
21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철도시설공단인 네트워크 레일과 13개 철도회사 소속 철도해운노조(RMT)의 노조원 4만 명이 이날 24시간 파업에 나섰다. 이날 런던 지하철 노조원 약 1만 명도 파업을 벌였다.
21일(현지시간) 철도 파업 첫날 런던 유스턴 역에서 한 승객이 출발 게시판을 바라보고 있다. 런던=AP/뉴시스
유럽에서는 항공사 직원들도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줄줄이 파업을 예고했다. 저비용항공사 이지젯의 스페인 노조원 450명은 다음 달 1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 또 다른 저비용항공사 라이언에어의 프랑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노조 역시 파업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벨기에에서는 20일 브뤼셀공항 보안요원들의 파업으로 모든 출발 항공편이 취소됐다.
신아형 기자 ab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