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부터 마감재 하나까지 100% 취향반영
이탈리아 세라믹 브랜드 ‘플로림(FLORIM)’ 인조 대리석 식탁.
현대리바트 수입MD개발팀 김혜림 팀장
특히 주거 공간에 나의 취향과 관심을 반영한 가치 소비가 늘고 있다.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맞춤 제작)’된 구조와 가구, 마감재 등을 과감하게 활용해 차별화된 나만의 공간으로 꾸민다.
이때 침실, 주방, 거실 등 집을 인테리어 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공간이 사람마다 다르다. 살아보니 내가 원하는 공간은 이런 스타일이라는 확고한 취향을 갖기도 한다.
나의 취향을 반영한 수입 인테리어 가구
클래식한 흔들의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죠르제띠 무브(Move) 체어’.
비워낸 거실 공간엔 1인용 소파, 조명 등 평생 나와 함께할 ‘반려 가구’를 놓는다. 100% 주문 생산 방식으로 생산되는 ‘위버 럭셔리(uber luxury·초고가 명품)’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인 ‘죠르제띠(GIORGETTI)’의 1인용 의자 허그(1500만 원대)를 비롯해, 헝가리 출신의 미국 건축가 마르셀 브로이어가 디자인한 바실리 체어(300만 원대), 미국 가구 브랜드 ‘허먼 밀러(100만 원대)’의 조명, 램프 등은 좋은 선택지다.
이탈리아 3대 인테리어 제품 브랜드로 꼽히는 ‘뉴폼(NEWFORM)’의 둥근 마감 세면기.
건축가, 디자이너 컬레버레이션도 인기
‘알렉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와 콜라보레이션한 이탈리아 브랜드 ‘올리바리(Olivari)’ 도어핸들.
하이엔드 주거 공간을 꾸미는 데 공들이는 요소 중에 또 한 가지는 욕실에 설치되는 수전, 세면기 등이 꼽힌다. 이탈리아 3대 인테리어 제품 브랜드로 불리는 ‘판티니(FANTINI)’, ‘제시(GESSI)’, ‘뉴폼(NEWFORM)’ 등의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황동 보디 수전, 둥근 마감의 세면기 등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집 안을 호텔처럼 꾸미는 ‘호텔식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집은 나를 보여주는 거울 같은 공간이다. 하이엔드 주거 공간이란 남들과는 차별화된 나만의 공간을 존중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획일적인 트렌드를 좇아가는 게 아닌 나를 닮은 취향을 반영한 공간을 큐레이션 하는 것은 남다른 특별함을 선사할 것이다.
현대리바트 수입MD개발팀 김혜림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