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경제 5개국) 정상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회담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브릭스 정상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협상을 지지한다. 우크라이나와 주변의 인도적 상황에 대한 우려를 논의하고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유엔 사무총장, 유엔 체계 산하 기관 및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의 노력에 지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브릭스 정상들은 “우리는 모든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존중할 것을 약속한다. 대화와 협의를 통해 국가 간 이견과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강조한다”면서 “위기의 평화적 해결을 이끄는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영어 이니셜을 따 이름 붙인 브릭스(BRICS) 신흥경제 5개국의 이번 정상회의는 중국 주최로 개최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