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낙연계 설훈, 이재명에 “전당대회 불출마 해야”

친이낙연계인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의원에게 전당대회 불출마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충남 예산군의 한 리조트에서 워크숍을 열고 당 혁신 방안 모색에 나섰다.

23일 진행된 비공개 토론회에서 설 의원은 이 의원 앞에서 선거 패배 책임론과 전당대회 출마 불가론을 제기했다. 전날 이 의원의 사무실을 찾아가 이 의원과 독대했던 설 의원은 토론회에서 “이 의원은 전당대회에 출마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 의원은 침묵하며 말을 아꼈다.

앞서 설 의원은 지난 17일 오는 8월 진행되는 전당대회에 출마 의사를 시사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