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다 길에 있던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이 최근 피해를 입은 상가 주민들에게 직접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새론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관계자는 24일 “김새론이 피해 입은 상가들을 직접 찾아 상가 주민들께 사과드렸고 보상도 거의 마쳤다”고 밝혔다. 보상액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김새론은 지난달 18일 오전 8시경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켰다. 김새론 차량이 인근 변압기를 들이받으며 그 일대가 약 4시간 30분 동안 정전됐다. 이로 인해 주변 상권 일대가 장사를 못 하는 피해를 입었다.
배우 김새론 씨가 들이받아 고장 난 변압기. 뉴스1
김새론은 변압기 파손에 대해 한전 측에 보험처리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혀다. 한전 측이 알린 대략적인 수리 비용은 2000만 원이다.
김새론은 사고 이틀 뒤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 분들, 시민 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등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깊이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