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TA 의약품 항공운송인증 3년마다 재인증 대한항공, 올해 2월부터 재인증 심사 준비 의약품 및 신선화물 맞춤 콜드체인 운송 서비스 제공
인증서 발급 후에는 3년마다 재인증 심사를 통과해야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19년 인증을 취득했다. 올해 2월부터 인증 갱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5개월간 준비 작업을 거쳐 IATA 전문위원의 심사를 통과해 최종 승인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50년 넘는 항공화물 운송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맞춤형 콜드체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백신과 실험용 시약, 혈청 등 의약품 수송을 위한 스페셜라이즈드파마(Specialized PHARMA)와 꽃, 수산물, 과일 등 신선화물을 위한 스페셜라이즈드프레시(Specialized FRESH) 등을 운영 중이다. 수송 전 과정에서 각 품목별로 요구되는 최적 온도를 유지해 상품을 안전하게 운송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인증 갱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의약품 수송에 대한 전문성과 최고 수준 서비스 품질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국제 항공화물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한층 강하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