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정비기술인력 양성 프로그램… 2년마다 개최 원격 진단 기술 활용해 온라인 방식 진행 인도 정비사 금상·영국 및 러시아 정비사 은상
2002년부터 격년으로 진행된 기아 스킬 월드컵은 세계 각국 정비사들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해 정비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 고객 최접점에서 만족도와 브랜드 인지도를 좌우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정비사들에게 자긍심을 부여하기 위해 기획된 경진대회다. 올해 10회를 맞았다. 각국 및 지역 예선에서 최고의 정비기술을 인정받은 47개국 58명의 정비사가 참가했다. 코로나19 등 물리적인 이동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원격 진단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기아는 종합점수 기준 금·은·동상 수상자 및 각 종목별 성적 우수자 등 9명에게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했다. 올해 대회 금상은 인도 국적 탕가라수 에이(Thangarasu A)가 차지했다. 은상은 영국의 데이빗 웨스턴(David Weston)과 러시아의 알렉산더 멘쉬키콥(Alexander Menshchikov)이 받았다. 동상은 아일랜드의 가빈 달시(Gavin Darcy), 미국의 마튜 피췌(Matthew Peachey), 중국의 지유레이 자이(JiuLei Zhai) 등이 수상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