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로 KT 위즈 유니폼을 입은 외야수 이시원(26)이 첫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다.
이시원은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1일 한화 이글스에서 트레이드된 이시원은 22일 NC 다이노스전에 대타로 나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1군 첫 경기 출전이었다.
이강철 감독과 감독대행을 맡은 김태균 수석 코치가 상의해 내린 결정이다. 김 수석코치는 “선발 투수가 고영표이기 때문에 수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시원을 라인업에 올렸다. 트레이드로 데려온 만큼 기회를 주려는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KT는 배정대(중견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황재균(3루수)-이시원(우익수)-장준원(2루수)-심우준(유격수)로 이뤄진 선발 라인업을 낸다.
한편, 외야수 조용호는 가슴 부위 통증이 있어 1군에서 제외됐다. 17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슬라이딩 도중 가슴에 공이 깔린 뒤 통증을 호소했다. 23일 병원 검진에서 골타박 진단을 받았다.
[수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