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세 번째 증권거래소인 베이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기업이 100개를 기록했다.
24일 중국중앙(CC) TV는 지난해 11월15일 베이징증권거래소가 출범한 이후 100번째 기업이 이날 상장했다고 전했다.
CCTV는 “베이징증권거래소가 혁신 중소기업에 상장과 자금조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올 들어 지금까지 19개 회사가 베이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것이다.
지난 23일 장 마감 기준 베이징증권거래소 상장기업 시가총액은 2000억위안(약 38조 7300억원)을 넘었다.
아울러 100개 상장사 가운데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76%다.
상하이와 선전에 있는 증권거래소에 이어 세번째인 베이징증권거래소는 규모가 크지 않지만, 수도에 설립됐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시 주석은 지난해 9월 ‘2021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 개막 연설에서 베이징증권거래소 설립 계획을 직접 밝힌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