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2년 4월21일 보아오포럼 인사람을 하고 있다(중국 중앙인민정부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된지 25주년(7월1일)을 맞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홍콩을 방문한다.
로이터·신화통신은 25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홍콩 반환 25주년 기념식과 홍콩특별행정구 제6기 정부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 주석은 이번 방문을 통해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해외 방문에 나서게된다.
한편, 홍콩 민주화 사태 당시 경찰 조직 최고 수장인 보안국장으로서 시위 진압의 ‘주역’으로 꼽힌 존 리는 지난달 행정장관에 선출됐다.
존 리 후보는 2014년 우산혁명, 2019년 국가보안법 사태 등 굵직한 홍콩 민주화 운동 국면에서 각각 보안부국장(2012~2017년), 보안국장(2017~2021년)을 지낸 ‘시위 탄압의 주역’으로 꼽힌다.
이에 홍콩이 ‘경찰국가’로 전락, 더 어두운 미래에 직면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