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러시아군에 막 함락당한 세베로도네츠크를 포함한 도시들을 반드시 되찾겠다고 언명했다.
BBC와 CNN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늦게 화상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철수한 세베로도네츠크, 도네츠크, 루한스크 등 모든 도시를 되찾겠다고 밝혔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입은 감정적인 피해가 너무 크다면서 “우리가 승리에 다가설 때까지 얼마나 더 많은 타격과 손실, 노력이 요구되는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미사일 대량 공격이 대러시아 제재로는 더 많은 무기가 필요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데 충분치 않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파트너국들이 보유한 현대적 방공시스템을 훈련장이나 무기창이 아니라 당장 절실한 우크라이나에 제공해달라고 촉구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