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新에너지 강국]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설비를 검사 중인 공사 직원들. 한국전기안전공사 제공
한국전기안전공사가 고객중심의 혁신경영을 통해 한 걸음 더 앞선 대국민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건물과 주택에 전기를 공급하는 한국전력공사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지난달 30일부터 신축건물 전기설비 소유자나 사용자가 전기 공급 신청을 할 때 온라인으로 신속한 접수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신규 전기설비 사용 전 검사 실시확인서를 두 기관이 운영 중인 디지털 시스템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송수신 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시행하는 서비스는 전기사용 신청자가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사용 전 검사 확인서를 발부한 공사가 한전에 직접 정보를 전송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교통 이동에 따른 불편 해소는 물론이고 전기사용 승인 과정도 크게 단축시켰다. 한 달여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내달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사용 전 검사 실시확인서 송수신 시스템이 순조롭게 가동되면 연평균 4만여 건에 이르는 자가용 전기설비 사용 신청 고객들이 편익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지현 사장은 “많은 국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기를 사용하실 있도록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