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고은이 불치병 판정을 받은 강아지를 입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유기견 보호소의 개인봉사자는 27일 인스타그램에 김고은이 유기견을 입양했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유기견에 대해 “월이는 인적 드문 곳에 유기됐던 아이였다”며 “사람을 경계하던 모습이었지만 며칠 굶고 배고팠는지 간식 하나에 낯선 사람에게 제 발로 달려와 포획되던 6개월 추정의 순둥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월이가 이번에 중성화하면서 뇌 mri를 찍었는데 기뇌증, 뇌탈출증이라는 병명의 불치병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며 “평생 병을 안고 살아가야 할 월이와 입양자님께 많은 응원과 기도 부탁드린다. 큰 결정해 주신 김고은 배우님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고은은 지난 10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 시즌2에 출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