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를 연고로 한 프로축구단인 충북청주FC 초대 감독에 최윤겸 감독(사진)이 선정됐다.
충북청주FC 사무국은 “최 감독은 국내외에서 지도자 경험이 많은 베테랑이고, 국내에서 대전시티즌과 강원FC, 부산아이파크, 제주유나이티드 등의 K리그 2부 팀들을 1부로 승격시켰다”라며 “지도력과 함께 선수들에게 모범이 되는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아 구단의 초대 감독으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최 감독은 7월부터 충북청주FC 총괄 디렉터를 맡아 내년도 K리그 참가를 위한 선수단 구성과 유소년 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 시즌부터 감독 역할을 한다. 최 감독은 “충북청주프로축구단의 시스템이 타 지역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어깨가 더욱 무겁다. 구단이 빨리 안정화를 찾고 탄탄한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