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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尹대통령 보고 가장 먼저 악수 청해…尹 ‘활짝’

입력 | 2022-06-29 09:42:00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나토정상회의 사무국 영상 캡쳐

스페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의 환영 갈라 만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만찬에 앞서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레티시아 오르티스 로카솔라노 왕비와 인사하고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검정색 정장과 금색 넥타이를 했고, 김 여사는 흰색 드레스에 검정색 손지갑을 들었다.

펠리페 6세 국왕이 “만나서 반갑다. 스페인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하자 윤 대통령은 “반갑다. 초대해주셔서 고맙다”라고 화답했다.

김 여사도 로카솔라노 왕비, 펠리페 6세 국왕과 차례로 악수했다.

짧은 인사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으려 할 때 김 여사는 윤 대통령에게 자리를 내어주며 뒤로 물러섰다. 그러자 스페인 국왕이 웃으며 자리를 안내했고 네 사람이 일렬로 서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왕궁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 내외 주최 갈라 만찬에서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 대통령은 참석국 정상들의 단체 사진 촬영 현장으로 이동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마지막 순서로 촬영 장소에 도착했는데 윤 대통령과 눈을 마주치자 손을 뻗었고 양국 정상은 악수를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첫 악수였다.

윤 대통령은 악수하며 환하게 웃었고 바이든 대통령은 이내 정면에 서있는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을 바라보며 대화, 악수를 했다.

(마드리드·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