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개선이 필요한 산하기관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인천국제공항공사를 꼽았다.
원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개선이 필요한 산하기관을 지목해 달라는 토론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원 장관은 지난 23일 국토부 산하기관들에 일주일 안에 자체 혁신방안을 제출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원 장관은 일주일 내에 혁신방안을 제출하라고 한 이유에 대해 “기관들이 (혁신을) 몰라서 안하는 게 아니라 안하고 싶어서 안하는 것”이라며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고 알고도 안 하는 것부터 분명히 하고 그 다음에 강도 높은 작업을 하자고 해서 시동을 건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