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경영] 카카오
카카오는 헬스케어 및 인공지능(AI) 기술 투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활동 등을 통해 이용자 삶의 새로운 혁신을 이끌며 사람과 세상을 이롭게 하는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는 2010년 3월 아이폰용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기존 단문메시지 위주였던 유료 SMS와 달리 제한없이 무료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어 주목을 받은 카카오톡은 출시 1년 후 가입자 1000만 명, 이듬해 4000만 명을 넘어섰다.
국민 메신저로 등극한 카카오톡은 2020년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효율적인 국민 대응을 돕기 위해 다양한 상생활동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1월에는 질병관리청의 빠르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카카오톡 채널 챗봇 기능 지원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7월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증 서비스인 ‘QR체크인’, ‘백신 접종 인증’ 등을 지원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카카오는 AI 기술을 통해 전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디지털 신대륙을 확장할 계획도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5월 AI/클라우드 물류 생태계 플랫폼인 ‘카카오 i 라스(LaaS)를 공식 출범해 AI기술 적용 분야를 확대했다. AI를 기반으로 화주와 회원사를 연결하고 판매, 주문, 창고관리까지 누구나 쉼게 물류관리가 가능한 물류생태계 플랫폼이다.
카카오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며 디지털 취약계층이 증가하는 현재, 다양한 서비스와 플랫폼, 기술 등에 더 많은 사람들이 쉽고 편하게 접근하는 환경을 마련하고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한 ‘배리어프리 이니셔티브’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