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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심고, 쓰레기 줍고… 푸른 서울 가꾸기 나서

입력 | 2022-06-30 03:00:00

[나눔 다시 희망으로]
세븐일레븐
“깨끗한 청계천 만들어 드릴게요”
서울 청계광장에 16개 화단 조성
전국 임직원들과 ‘플로깅’ 캠페인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8일 서울 청계광장 인근에서 화단을 조성하는 ‘꽃 피는 청계천’ 활동을 펼쳤다. 세븐일레븐 제공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8일 서울 청계천 청계광장 인근에 꽃 화단을 조성하는 ‘꽃 피는 청계천’ 활동을 펼쳤다.

‘청계아띠’(청계천을 지키는 아름다운 띠)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꽃 피는 청계천’ 활동은 세븐일레븐과 함께 4개 공공·민간 기관 임직원 30여 명이 공동 참여했으며, 기관별로 4개씩 총 16개의 화단을 청계광장 인근에 조성했다. 화단에는 백묘국, 페라고늄, 율마, 비욜라 등 다양한 정원식물이 심어졌다. 청계아띠는 기업이나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청계천의 녹지와 환경을 함께 가꾸는 ESG 활동으로 서울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사업이다.

또 5월에는 창립 34주년을 맞이해 전국 세븐일레븐·미니스톱 임직원이 함께 ‘One Dream 플로깅’ 캠페인을 펼쳤다. ‘플로깅(Plogging)’은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며 스웨덴어 ‘줍다(plocka upp)’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다. 국내에서는 ‘줍깅’(쓰레기를 줍다+조깅)으로도 불리며 일상에서도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운동으로 최근 MZ세대들에게 이슈가 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최근 일상 회복과 함께 봄철 관광지, 공원 등을 찾는 나들이객이 많아진 만큼 깨끗한 거리 조성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친환경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세븐일레븐 플로깅 캠페인은 세븐일레븐·미니스톱 임직원 150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전국 주요 명소 10곳에서 진행됐다.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17일 서울 한강 노들섬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인천 아라뱃길, 강릉 안목해변, 부산 해운대 등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플로깅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선신정 세븐일레븐 사회공헌담당은 “고객에게 사랑 받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사회를 지켜나 가기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꾸준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