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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현 “뮤지컬서 1년에 160회 죽어, 안 죽으면 허전”

입력 | 2022-06-29 18:09:00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뮤지컬 퀸’의 위엄을 과시한다.

2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퀸들의 귀환’ 특집으로 꾸려진다. 김소현, 신주아, 강혜진(헤이지니)가 출연해 각 분야의 퀸임을 입증한다. 부팀장으로는 트로트 가수 나태주가 출격해 퀴즈 대결을 펼친다.

김소현은 2011년 ‘오페라의 유령’ 주인공 크리스틴 역으로 데뷔해 ‘엘리자벳’, ‘마리 앙투아네트’, ‘명성황후’, ‘안나 카레니나’, ‘위키드’ 등 다수의 작품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MC 김용만은 김소현에게 “다들 뮤지컬 퀸이라고 얘기하는데 본인이 뮤지컬 퀸이라고 인정하냐”고 묻는다. 이에 김소현은 “우리나라에서 여왕 역할을 가장 많이 한 건 인정한다”고 답한다.

이어 김소현은 “뮤지컬에서 1년에 160회 죽었다 명성황후는 세 번 장검에 베여 죽고 마리앙투아네트는 목이 잘려 죽고 엘리자벳은 단검에 찔려 죽었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용만이 “1년에 160번 죽으면 이틀에 한 번 사망한 거다”라고 하자, 김소현은 “안 죽으면 허전한 느낌이 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