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간접 기여-사회-환경 성과 합산 납세 증가 등으로 1년새 14% 늘어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성과의 총합인 사회적 가치(SV)로 5919억 원을 창출했다고 29일 밝혔다. 2020년 대비 14%(723억 원) 증가한 규모다.
SK그룹은 자체 산식에 따라 자사가 산출한 사회적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해 발표하고 있다. ‘경제간접 기여성과’와 ‘사회 성과’ ‘환경 성과’ 등 총 3가지 지표를 합산해 결정한다.
고용 창출과 납세 등 ‘경제간접 기여성과’의 경우 지난해 SK텔링크 기업사업 인수와 영업이익 성장에 따른 납세 증가로 전년 대비 14% 늘어난 5975억 원으로 집계됐다.
‘환경 성과’의 경우 친환경 저전력 셋톱박스 보급을 확대했지만, 전력 수요가 높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의 영향으로 전체 성과는 전년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