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 중 하나 작년 ‘가장 혁신적인 학교’ 3위 올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딸 원주 씨가 27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장녀 진희 씨가 결혼식을 올린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로 걸어 들어가고 있다. 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딸 원주 씨가 미국 ‘콜로라도 칼리지’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콜로라도 칼리지는 미국의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 중 하나로 1874년에 설립됐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는 취업이나 특정 기술 습득을 위한 교육보다는 인문학, 순수과학 등의 학부 과정을 중점적으로 운영하는 대학이다.
콜로라도 칼리지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US뉴스&월드리포트’의 전국 대학 랭킹에서 지난해 ‘가장 혁신적인 학교’와 ‘학부 교육’ 분야에서 각각 3위, 7위에 올랐다. 2000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제임스 헤크먼,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내무장관을 지낸 켄 살라사르 등을 배출했다. 이 씨와 같은 신입생은 구체적인 전공이 없다. 세미나 위주 강의를 통해 인문학 기초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방법론 등을 배우는 것으로 전해졌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