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간에서 추락한 아이가 남성의 등에 부딪힌 뒤 바닥으로 떨어졌다. CCTV 영상
발코니에서 추락한 한 살배기 아이가 길가에 서 있던 남성의 등에 부딪힌 뒤 떨어지면서 목숨을 구했다. 남성의 등이 충격을 일부 흡수한 탓이다. 얼떨결에 아이를 구한 이 남성은 태국에서 ‘영웅’으로 불리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5일 낮 12시 26분경 터키 북부 아마시아에 있는 하치 일리야스 지역에서 발생했다. 당시 루히 아시 씨는 거리에서 1층에 위치한 상점 안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이때 2층 높이 난간에서 아이 한 명이 추락했다.
다행히 아이는 콘크리트 바닥이 아닌 루히 씨의 등에 한차례 부딪히고 바닥으로 떨어졌다. 당시 모습은 폐쇄회로(CC)TV에 고스란히 담겼다. 만일 루히 씨의 등에 먼저 부딪히지 않았다면, 머리부터 떨어지던 아이가 크게 다치거나 죽을 수도 있는 아찔한 사고였다.
뛰어 내려온 엄마는 아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다행히 아이는 입에서 피가 날 뿐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난간에서 추락한 아이가 남성의 등에 부딪힌 뒤 바닥으로 떨어졌다. CCTV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