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인천시 남동구에 ‘한화 포레나 인천구월’을 내달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3~35층 11개동 1115가구로 구성되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43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 기준 △59㎡ 301가구 △74㎡ 33가구 △84㎡ 100가구를 모집한다.
단지에서 도보권인 반경 500m 이내에 상아·간석·정각·석천초 등 4개 초등학교, 상인천·정각·구월중 등 3개 중학교와 인제고등학교가 있다. 주변으로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학원들도 밀집해 있다.
인천 남동구는 투기과열지구여서 청약 및 대출규제를 받는다. 청약1순위는 모집공고일 기준 인천광역시에 2년 이상 계속 거주한 무주택 또는 1주택 소유 세대주로 제한된다. 당첨자는 100% 가점제로 선정된다.
청약가점 평가에서 무주택기간 부양가족수 등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아 부적격세대로 판정되면 당첨취소와 함께 1년간 청약통장 사용금지처분을 받게 된다. 또 투기과열지구에서 중도금 대출은 최대 40%까지다.
김무성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인천 남동구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신규 공급이 적어 청약 대기수요가 몰리는 곳”이라며 “포레나 인천구월은 입주가 빠른 분양아파트여서 자금계획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