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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박성민, 전날 내게 사임 얘기…‘윤심’ 얘긴 없었어”

입력 | 2022-06-30 13:01:00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경북 경주시 양남면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 홍보관에서 월성원전 관계자로부터 원전 운영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2022.6.30/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박성민 의원이 당대표 비서실장을 사임한 것과 관련 “어제(29일) 박 의원이 울산 지역구에 있다가 제가 (마침) 포항에 있으니까, 와서 얘길했다”며 “그 과정에서 어떤 상황인지를 들었고 (제가) 박 실장의 뜻을 받아들이겠다고 해서, (박 실장이) 사임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경북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에서 맥스터 현장시찰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친윤(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박 의원이 실장직을 그만둔 것에 대해 ‘윤심(尹心)’이 이 대표를 떠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는 데 대해서는 “그런 해석은 가능하겠지만 박 의원과의 어제 대화에서는 그런 내용은 없었다”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오늘 (박 의원과의) 접촉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도 “오늘은 딱히 없다”고 했다.

(서울·경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