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씨. (이근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우크라이나 국제 의용군으로 참전했다가 부상해 귀국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유튜버 이근(38)씨가 최근 몸 상태를 전했다.
이씨는 지난 29일 인스타그램에 “한국에서 추가 검사를 한 결과 제 부상은 수술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지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달 수술 받을 예정이고, 익스트림 활동들은 잠시 쉴 예정”이라고 계획을 알렸다.
그러면서 “익스트림 포스의 일정은 정상적으로 유지될 것이고, 저는 회복될 때까지 지상에서 코디네이션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씨는 우크라이나에서 구호 활동 중인 유튜버 송솔나무씨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언급하며 귀국하게 된 이유도 함께 말했다.
몇 개월 뒤면 회복할 것 같다고 말한 그는 “보통 특수요원들은 다치면 말을 잘 안 한다. 괜히 말하면 치료받아야 하고 작전을 못 뛰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엔 무릎 쪽 부상이라 숨길 수 없었다”고 했다.
결국 집중적인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판단으로 한국에 귀국한 이씨는 곧바로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