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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영상·영화산업 활성화 나선다

입력 | 2022-07-01 03:00:00

영화산업 생태계 구축 기본계획 수립
독립영화제 등 보조금도 대폭 늘려




광주시가 지역의 영상·영화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영상·영화 진흥사업을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의 과제, 실행계획을 담은 ‘광주 영상·영화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영화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영상·영화 생태 기반 구축 및 안정화, 영상·영화산업 활성화 등 2개 분야로 이뤄졌다.

영상·영화 생태 기반 구축 및 안정화 분야는 광주 지역 영화 기획 개발 지원, 첨단 영상·영화 제작 인력 양성 및 취업 연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영상·영화산업 활성화 분야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CGI) 스튜디오 및 시설 장비 현대화와 인력 확충 등을 포함하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영상문화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시민의 영상문화 향유를 위해 광주독립영화제, 여성영화제에 대한 보조금을 1억3000만 원에서 2억2000만 원으로 늘렸다. 광주독립영화관의 기능은 확대해 시네마테크로 조성하기로 했다. 시네마테크는 일반 개봉관과 달리 영화 자료를 보존하고 시민에게 공개하는 상영관이다.

강영구 광주시 문화산업과장은 “올해부터 광주 영상·영화진흥사업을 본격화한다”며 “지역 영상·영화인들이 안정적인 제작 환경에서 참신하고 우수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