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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 목포시 공로패 받아

입력 | 2022-07-01 03:00:00

목포복지재단을 14년 동안 이끌어 온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왼쪽)이 29일 목포시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목포시 제공


14년 동안 목포복지재단을 이끌어 온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이 지난달 29일 목포시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이 회장은 목포복지재단이 설립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이사장을 맡으며 재단을 이끌어왔으며 이날 임기가 만료됐다. 목포시는 공로패를 수여하며 이 회장이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5억여 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앞장서 왔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목포복지재단 이사장직을 떠나지만 여건이 허락하는 한 목포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연고가 아닌 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오랜 세월 지역사회 발전과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희망의 등불을 밝혀온 이 회장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목포복지재단 이사 공개 모집을 통해 선임된 이사 중 호선으로 이사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