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안보협력] K2전차 등 방산 수출도 기대 덴마크와는 친환경 선박 수주 논의 中의존 감소 수출시장 다변화 행보
英존슨 만난 尹 “원전 협력” 윤석열 대통령(오른쪽)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30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영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두 정상은 이날 양국 관계의 비전을 제시한 ‘한영 양자 프레임워크’를 채택했다. 마드리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윤석열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기간 유럽 주요 국가 정상들과 잇따라 양자회담을 갖고 ‘정상 세일즈 외교’에 속도를 냈다. 중국과의 디커플링(탈동조화)에 시동을 건 동시에 유럽으로 시선을 넓혀 수출 시장 다변화에 나선 것.
윤 대통령은 특히 방위산업과 원자력 발전,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산업을 축으로 두고 각국 정상들과 만남을 이어갔다. 최상목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은 29일(현지 시간) 브리핑에서 “이번 스페인 방문의 경제적 성과는 정상 세일즈 외교에서 방산과 원전에 중점을 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2022.6.30 마드리드=양회성기자 yohan@donga.com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